작성일 : 10-01-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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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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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위축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로 8 t 이상 대형트럭 시장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더욱이 새로운 환경기준인 유로 3 에 맞추기 위해 개발된 신형 모델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화물업 신규 진출을 막는 운수사업법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대형 트럭 수요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HYUNDAI, DAEWOOTATA, SCANIA,VOLVO,MAN 등 대형트럭업체에 따르면 지난 7월 월판매가 907대로 하락한 후 지난달까지 지난해 절반인 700~900대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 부문과 관련이 있는 트랙터와 덤프트럭은 수요가 급격히 줄어 일부 차종은 판매 실적이 올 상반기의 절반이하로 줄었다.
트럭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는 지난 6월 8 t 이상 대형트럭을 700대 이상 팔았으나 지난 8월부터 370~390대를 넘기지 못하는 등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대우타타상용차도 6월 이전에는 월평균 400대 이상 팔았으나 지난 9월과 10월 대형트럭시장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는 각각 390대와 398대에 그쳤다.
스카니아와 볼보, 만, 이베코등 수입 트럭업체들도 7월 들어 올 상반기 실적에 비해 60~70%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대형트럭시장의 판매부진은 올 하반기 들면서 건설경기가 더욱 나빠진 데다 신규 화물운송사업법이 화물업체의 트럭 구매를 억제하고, 신형모델의 가격 인상으로 인한 것으로 요약된다.
2004년 11월 22일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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