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1-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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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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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트럭에 이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대형 고급버스를 내놓고 승용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용차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최한영 상용차 담당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고급 버스인 '유니버스(UNIVERSE)' 신차 발표회를 했다.
3년여 연구개발 기간과 상용차 단일차종 개발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900억원이 투입돼 고급버스와 관광버스용으로 개발된 유니버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을 겨냥한 전략차종이다.
유니버스는 운전석 전면 유리가 한장으로 돼 있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아웃사이드 미러를 갖췄으며 독자 개발한 파워텍 엔진이 장착돼 기존 차량에 비해 토크, 가속 능력, 등판 능력이 각각 8.7%, 9.2%, 8.2% 향상 됐다.
현대차는 유니버스를 오는 2010년까지 국내 1만여 대, 수출 1만 1000대 등 총 2만 1000대를 판매하는 동시에 2008년 일본에 이어 2010년 까지 유럽과 미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인 유니버스와 지난달 출시한 트럭 트라고를 기반으로 전세계 트럭,버스시장을 공략해 2010년 국내 5만대, 외국 9만대 등 총 10만대의 버스와 트럭을 판매함으로써 세계 5대 상용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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