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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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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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시장 진출 1년만에 점유율 34%...소형도 생산 준비 "
국내 중형 트럭시장(4.5 t 5 t)에서 타타대우상용차가 거인 골리앗(현대차)을 이길 수 있을까. 타타대우상용차가 그동안 중소형트럭시장을 독식했던 현대차에 도전장을 내고 맹추격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대우상용차는 작년부터 현대차가 독점했던 국내 4.5 t 과 5 t 트럭시장에 진출해 올 4월부터 8월까지 점유율이 34.7%까지 상승했다. 신규시장 진출 1년 만에 10대 중 3대 이상을 판매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중형트럭을 처음 팔기 시작했던 지난해(2006년 4월부터 2007년 3월까지)에 비하면 10.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 7, 8월 두 달은 4.5 t 중형트럭시장 점유율 55.4%를 기록해 현대차의 39.4%를 누르고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타타대우상용차 관계자는 "이전에는 8 t 이상 대형 덤프트럭과 특장차만을 생산했으나 작년부터 중형 트럭시장에 진출하면서 총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국내 트럭시장 지존인 현대차와 좌웅을 겨룰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시장에서 모 기업인 인도 타타모터스 판매망을 활용할 수 있어 대형,중형에 이어 소형으로 차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2009년이나 2010년에는 국내에서 2 t 이하 소형 트럭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형트럭시장은 1만 233대로 현대차가 7351대를 판매해 71.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타타대우상용차는 2882대로 28.2% 점했다. 올해는 타타대우상용차에 이어 스카니아 등 외국업체가 가세하면서 현대차의 점유율은 8월까지 62%대로 떨어졌다.
타타대우상용차는 과거 대우자동차 트럭부문이었던 대우상용차를 타타모터스가 2004년 3월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그후 경영 정상화와 수출확대에 힘입어 매년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수출이 3000여 대로 출범 전년인 2003년에 비해 70%이상 증가했고 매출은 80%가 늘어난 5000억원에 달했다. 판매 대수도 2000대 이상 증가한 6254대를 기록했다.
채광옥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2010년까지 수출 비중을 더욱 높여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2007년 9월 29일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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